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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포함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 '지자체-대학 혁신·반도체 인재양성' 논의
전남대 포함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 '지자체-대학 혁신·반도체 인재양성' 논의
  • 배지우
  • 승인 2023.0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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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를 포함한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가 2월 2일 전남 목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광주·전남 회원대학 중 회장교인 전남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전남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광주교대, 광주여대, 남부대)이 참여해 지역대학 상생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장인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전남대학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개편과 반도체 인재 양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최근 교육부가 기존 RIS사업을 라이즈(RISE)로 전환해 2025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학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라이즈(RISE)는 기존 지역혁신체계(RIS)에 고등교육(E)을 접목한 새로운 대학 정책으로,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2023년 5개 지자체를 선정해 2년간 시범 운영하고, 2025년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이 3년간 RIS사업을 추진해왔던 경험을 살려, RISE사업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길 기대하면서,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정성택 총장은 기획조정처장협의회와 같은 실무진 위주의 추진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광주전남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 집적산단 유치와 지역인재 양성 추진 경과를 공유하면서 지역대학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전남 대학 총장들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이끌고, 지역 산업과 대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반드시 지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협력한다면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대학 협력사업과 반도체 인재양성의 성공에 광주전남 모든 대학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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