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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들 “10년 내 31~40개 일반대 문 닫을 것”
대학총장들 “10년 내 31~40개 일반대 문 닫을 것”
  • 강일구
  • 승인 2023.02.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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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기자단, 대교협 정기총회서 대학총장 대상 설문조사
총장 27.52%, “학령인구 감소 따른 생존전략은 ‘정부 재정지원’”
교육부 기자단은 지난달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교육부 기자단은 지난달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대학 총장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 중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방안으로 ‘정부 재정지원 강화 요구(27.52%)’를 1순위로 꼽았다. 다수 총장들이 내년에는 등록금 인상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인상할 등록금의 사용처로는 ‘우수 교원 확보와 교원처우 개선’이라고 답했다.

교육부 기자단은 지난달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응한 대학 총장들은 총 116명이었으며 소재지 별로는 수도권 43명 비수도권 73명이다.

학령인구 감소 전략으로 언급된 다른 방안은 ‘유학생 및 성인학습자 유치(24.77%)’, ‘산업수요 맞춤 학과 및 정원 구조조정(22.94%)’, ‘등록금 인상(12.84%)’, ‘수익사업 확대(8.26%)’, ‘기부금 모금 강화(2.75%)’를 꼽았다.

등록금 인상 시점에 대해 총장 39.47%는 ‘내년쯤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34.21%)’, ‘검토 계획 없다(12.28%)’, ‘올해 1학기에 한다(8.77%)’, ‘2년 후쯤 검토 계획이 있다(4.39%)’라고 답했다. 등록금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의 활용 방안은 ‘우수 교수 확보 및 교원처우 개선’이라고 45.61%가 답했다. 다음으로 ‘노후 시설 및 교보재 정비(36.84%)’, ‘학생 장학금 확대(8.77%)’, ‘연구 역량 강화(6.14%)’라고 답했다.

교육부가 편의시설을 대학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총장들은 설치 의사가 있는 시설로 ‘대형 식당‧카페‧제과점(31.0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골프 등 스포츠 시설(23.48%)’, ‘데이터센터(20.45%)’, ‘설치 의사 없다(10.61%)’, ‘대형 전기자동차 충전소(4.55%)’라고 답했다.
 
향후 10년 안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하는 4년제 대학의 수에 대해 총장의 27.03%는 31~40개라고 답했다. 이어, ‘21~30개(19.82%)’, ‘60개 이상(15.32%)’, ‘50~60개 이상(14.41%)’, ‘20개 이하(14.41%)’, ‘41~50개(9.01%)’라고 응답했다. 

문‧이과 통합수능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총장의 38.74%가 ‘시간이 필요하고 현재 통합수능의 성과를 논하기 이르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문‧이과 완전통합(30.63%)’, ‘수능 선택과목 난이도 조절(20.72%)’, ‘문‧이과 구분 강화(8.11%)’, ‘백약이 무효(1.80%)’라고 답했다. 교육부가 고교 전 학년 성적을 A~E등급(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총장의 53.10%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당장 전환은 반대’라고 답했다. 찬성은 34.51%였으며 반대는 12.39%였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입개편안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총장 42.59%는 수능이 ‘자격고시화’ 돼야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현행유지(27.78%)’, ‘수능 폐지(14.81%)’, ‘서‧논술형 도입(12.04%)’, ‘기타(2.78%)’라고 답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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