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2:10 (목)
인문사회 신진 연구세대의 분투기를 만난다
인문사회 신진 연구세대의 분투기를 만난다
  • 김봉억
  • 승인 2023.02.07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교협2.0·교수신문, 오는 10일 ‘박사스캔들 : 천하제일연구자대회+한국에서 박사하기’ 세미나

인문·사회과학 신진 연구자들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교수신문이 지난해 3월부터 창간 30주년 특별기획으로 진행 중인 ‘천하제일연구자대회’ 연재기획을 통해 인문사회과학의 학문적·문화적 동향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가 열린다.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 서교동에 있는 필로버스에서 ‘박사스캔들 : 천하제일연구자대회+한국에서 박사하기’ 세미나를 연다. 교수신문과 민교협2.0, 필로버스, 북저널리즘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온라인 줌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줌 회의 ID : 890 9115 5608, 암호 : 275208). 

1부 ‘천하제일연구자대회에 나타난 한국인문사회과학의 행방’은 천정환 성균관대 교수(국어국문학과)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하버마스 스캔들』을 쓴 이시윤 공주대 강사(사회학)가 ‘신진 연구 세대의 분투기, 혹은 대리적 소통 공간의 가능성 사이의 천하제일연구자대회’를, 김신현경 서울여대 교수(여성학)가 ‘경계를 넘는 연구 그리고 삶 : 페미니즘 이후의 한국 인문사회과학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수희 동아대 초빙교수(한국어문학과)와 장하원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이 토론에 나선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2부 ‘지속가능한 대학 지식생산시스템을 위하여 : 『한국에서 박사하기』 북토크’도 열린다. 이우창 순천향대 연구원이 사회를 맡았다. 최근 출간된 『한국에서 박사하기』는 인문사회분야 신진 연구자가 마주하는 제도와 환경을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대학원과 학계의 생존을 위한 논의의 출발점을 제시한 책이다.

이번 북토크는 비슷한 시기 박사과정에 있는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의 연구력 강화를 위한 실태조사 및 과제 : 박사과정생을 중심으로」 사업팀과 함께 신진 연구자들의 가장 급박한 문제의식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확인한다. 

현수진 씨(성균관대 사학과 박사수료)가 발제를 맡았고, 박민철 씨(서강대 철학과 박사수료)가 토론에 나선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의 연구력 강화를 위한 실태조사’ 연구책임을 맡은 김인수 대구교대 교수를 비롯해 강수영·김보경·박민철·이윤정·현수진 연구자가 참가한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