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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 대학의 사회적 가치 높인다
지역문제 해결, 대학의 사회적 가치 높인다
  • 김재호
  • 승인 2023.02.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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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대학원혁신 ‘어깨동무사업’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높인다.” 바로 연세대의 ‘어깨동무사업’이다. 연세대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다. 연세대는 4단계 두뇌한국(BK)21 대학원혁신사업(연 49억 원 규모)의 일환으로 동 사업기간 동안 어깨동무사업을 추진한다. 어깨동무사업은 매년 7억 원규모로 지원한다.

 

어깨동무사업은 연세대 BK21 교육 연구단의 우수한 연구능력·인프라와 지역대학 연구자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중물 역할을 해 장기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연세대 또한 보유한 연구능력·인프라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다.

어깨동무사업의 강점은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교육과 연구는 맞닿아 있다. 연세대는 공동체 정신을 지닌 혁신적 리더를 인재상으로 삼는다. 어깨동무사업은 연세대의 교육과 연구 성과가 사회로 환원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어깨동무사업은 △국산 농산물의 면역조절 건강기능성 규명 △재난재해·복합재난·기후변화 적응기술과 스마트건설·에너지자원 순환기술 △빌딩풍 대응 예측 서비스 △지역사회 통합과 노인-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신종 감염질병 확산모델과 지표 개발 등 총 20개 교육 연구단을 지난해에 이어 3차년도로 지원한다.

그동안 연세대의 어깨동무사업은 교육 연구단별로 새로운 연구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모전 개최, 지역대학과의 공동 세미나, 국내외 논문 게재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연말에는 사업에 참여한 지역대학 전문가와 국내외 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알리는 ‘제2차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연구-어깨동무사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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