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서 AI 휴먼 ‘예지’와 함께 학위수여식 진행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오는 2월 15일(수) 오전 11시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금번 학위수여식은 “꿈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의 시작(Inspiring Future, Grand Challenge)”을 슬로건으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학위수여식으로 꾸릴 예정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642명, 석사 1,752명, 박사 334명으로 총 4,728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10시 20분부터 20여 분 동안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성균관 대성전을 찾아 4,728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낸다. 이날 고유례에는 박사 학위생 334명 전원이 참석하여 사회진출의 뜻을 기린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천영록(경제 01, ㈜두물머리 대표이사) 동문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는 이번 학위수여식 진행의 일부를 AI 휴먼 예지(禮智)*에게 맡겼다. 동문 선배의 졸업 축하 인사 진행, 축하영상 소개 등을 맡은 예지는 AI 휴먼이라고 소개하지 않았다면 실제 사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연스러워 졸업생들과 축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다가오는 2023학년도 입학식도 AI 휴먼 예지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 행사를 진행한 AI 휴먼은 성균관대가 구축한 ‘AI 휴먼 영상제작 서비스’를 통해 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대본을 입력하면 AI가 대본을 분석하여 자연스럽게 말하는 영상이 제작되는 서비스이다. 대학은 향후 대학 홍보, 각종 안내 영상, 교육자료 제작 등에 본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지는 다국어 능력을 보유한 만큼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에게도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