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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출판협회 새 회장에 박찬익 대표 선출
한국학술출판협회 새 회장에 박찬익 대표 선출
  • 김봉억
  • 승인 2023.02.21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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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출판협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박찬익 박이정 대표(사진 왼쪽)가 한국학술출판협회 새 회장에 선출됐다. 사진 오른쪽은 한봉숙 전임 회장이다. 사진=하영

박찬익 박이정 대표가 한국학술출판협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학술출판협회는 지난 20일, 신촌 거구장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안상준 박영사 대표, 김영환 다운샘 대표가 감사로 선출됐다. 회장과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한봉숙 한국학술출판협회 전임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협회에 보내준 성원에 회원사 대표들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 3년간 적극 협조해 주신 임원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 회장은 아직 여러 현안이 남아 있다며 “불법 복제 문제, 저작권법 개정 및 저작인접권 도입, 도서정가제 그리고 불공정한 많은 일들이 하나씩 해결될 수 있도록 출판계가 협력하고 합심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학술출판협회 신임 회장을 맡은 박찬익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내외적인 출판 환경이 너무나 어렵다”며 “대학생 수 감소, 교재 위주의 수업이 줄어 들고 그나마 채택된 교재는 복사, 불법 스캔으로 책은 팔리지 않고, 불법 데이터가 교재를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대학과 더욱 긴밀한 유대와 대화로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를 통해 기초학문분야 출판과 미래출판인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신촌 거구장에서 한국학술출판협회 2023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진=하영

지난 1992년 창립한 한국학술출판협회는 우수 학술도서의 출판 및 보급을 통한 출판산업의 발전과 학술출판 분야의 인재 양성, 인문학술 부문 우수 저자 발굴과 연구 활동 지원, 출판문화의 다양성 확대와 질적 성장, 학술출판인들 간의 정보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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