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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CU12, 성황리에 첫 개강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CU12, 성황리에 첫 개강
  • 방완재
  • 승인 2023.02.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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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2~4학년 학생 1,500여 명 수강 신청... 신입생 추가 시 2천 명 돌파 기대
- “교양 교과와 비교과를 넘어 전공 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메타버시티’로 성장해나갈 것”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홈페이지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홈페이지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학장 구본만, 이하 CU12)이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소속 학생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첫 학기를 시작했다. 

  CU12는 국내 최초 가톨릭계 교양 공유대학으로 전국 모든 가톨릭계 대학이 참여한다. 미래형 교양 교육모델 구현을 통한 대학 교육의 발전과 전인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 가톨릭계 대학 총장협의회(회장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의 주도 하에 2022년 10월 설립됐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꽃동네대 △가톨릭상지대 △광주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이다.

  CU12는 ‘메타버시티(Metaversity)를 통한 공유’가 강점인 대학이다.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고품질 교양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하며 비교과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CU12 수업은 각 대학의 대표 교양 강좌를 CU12 특성에 맞게 재설계된 것으로, 전국 각지의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양 교육을 공유한다. 또한 CU12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대학과 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했다.

  지난 20일(월) 첫 학기를 개강한 CU12에는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2~4학년 학생 1,500여 명이 수강 신청했다. 2월 말 진행되는 신입생 수강 신청 이후에는 총 수강자가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첫 학기에는 21개의 교과목이 개설됐으며, 가톨릭관동대학 장석정 교수의 <잘 실패하는 법>에 250여 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CU12 교과목을 수강 신청한 한 학생은 “4학년이라 취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해야 해 걱정이었는데, CU12 수업은 손쉽게 여러 대학 교수님들의 교양 수업을 시공간 제약 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가톨릭 이념은 물론 인문학, 사회과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들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CU12 구본만 초대 학장은 “국내 최초 교양 공유대학인 CU12는 미래형 대학교육을 위해 가톨릭계 대학들이 합심해 설립한 미래대학”이라며 “향후에는 교양 교과와 비교과를 넘어 전공 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메타버시티’로 성장해 누구나 쉽게 전인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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