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0:00 (금)
출협 제51대 회장에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 당선
출협 제51대 회장에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 당선
  • 김재호
  • 승인 2023.02.22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수) 정기총회에서 선출, 제49대·제50대에 이어 연임
“격변하는 환경 속 출판인에게 도움되는 출협이 될 것” 소감 밝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 현 회장이 제51대 출협 회장에 선출됐다. 출협은 지난 22일(수) 오후 2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제79차 정기총회를 열어 윤철호 현 회장을 3년 임기의 제5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철호 회장은 이로써 제49대, 제50대에 연이어 세번째로 출협 회장을 맡게 됐다. 

출협은 지난해 12월 29일(목)부터 회장 및 감사, 전형위원 입후보 등록을 진행하여 1월 30일(월) 등록 접수를 마감하였으며, 2월 22일(수)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했다.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권혁재 후보(학연문화사 대표, 전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와 기호 2번 윤철호 후보(사회평론 대표이사, 현 출협 회장)가 등록했다. 윤철호 후보는 투표에 참가한 245개 의무이행사 중 131표로 111표를 얻은 권혁재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어 제5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무효는 3표였다.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제51대 회장에 윤철호 사회평론 대표가 당선됐다. 사진=하영

윤철호 당선자는 선거 공보에 밝힌 출마 선언에서 “지난 6년간 활동의 공과 과를 평가받는 자리”라며 △2014년 도서정가제법 개정 및 2020년 도서정가제법 무효화 저지 △2014년 출판유통심의위원회 설치 및 사재기 방지 △2018년 블랙리스트 사태 재발 방지 및 세종도서운영위원제도 마련 △2017년 이후 서울국제도서전 활성화 △전자출판 도서정가제 추진 및 구글인앱결제 강제 규제법안 통과 △수업목적복제보상금 위헌 소송 및 전자책 도서관 소송, 문어말뭉치 저작권 침해 사태 해결 등 출판사 권익신장 노력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자동수발주시스템, 신간정보 서비스 개발 △한국독서출판정책연구소 설립 및 연구 활동 진행 등의 활동을 열거하며,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윤철호 당선자는 “산업환경이 격변함에 따라 출협의 역할이 점점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라며 이에 “출협이 출판계의 대표단체로서 행정력과 정치력을 강화하고 출판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철호 제51대 회장은 ㈜사회평론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 회장 권한대행에 이어 제9대 회장(2015~2017)을 맡았고, 2017년 2월부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9대 회장(2017~2020), 제50대 회장(2020~2023)으로 활동했다. 그밖에도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 인터파크송인서적 채권단대표자회의 공동대표, 서울문고 채권단 대표자회의 공동대표, 국회도서관발전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이건복 동녘 대표와 윤철호 제51대 회장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하영

한편 전형위원에는 송민우 잉글리시에그 대표이사, 안상준 박영사 대표이사,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이사, 박용수 마이디팟 대표이사, 곽미순 도서출판 한울림 대표이사 후보 등 5인이 무투표 당선됐다. 감사에는 노현 피와이메이트 대표이사와 유재옥 소미미디어 대표이사 후보 등 2인이 무투표 당선됐다. 전형위원은 이사사를 선임하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회장 포함 총 10인 이내이므로 무투표 당선됐으며, 감사 역시 3인 이내로 선출하므로 무투표 당선된다. 

출협 회장의 임기는 현재 3년이나, 제1대~34대(1947~1982년)는 1년, 제35대~41대(1982~1995년)까지는 2년, 제42대부터 현재까지는 3년으로 점차 변해왔다. 윤철호 회장의 총 9년 임기는 11년간 활동한 정진숙 회장(전 을유문화사 대표, 16~17, 19~26, 32대 회장)와 10년의 김창집 회장(신향사 대표, 초대~10대 회장)에 이어 가장 긴 임기가 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