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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6일부터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
교육부, 6일부터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
  • 강일구
  • 승인 2023.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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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공모, 서면·현장 평가 거쳐 최종 선정
공동연구소 2025년까지 공사 완료하고 필수장비 지원
교육부는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설치한다. 사진=픽사베이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에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을 위한 공모가 추진된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는 4개소가 운영될 계획이며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하나의 공동 연구소를 형성하는 반도체팹(Virtual fab)도 구축된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에 반도체 교육·연구에 대한 핵심 기능을 수행할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을 위한 사업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반도체공동연구소이 공모 기간은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계획은 지난해 7월 발표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에는 앞으로 반도체 직접제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 반도체 인재양성을 견인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30여 년 이상의 운영 비결(노하우)을 바탕으로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원활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의 선정과 설치, 운영 비결, 인력 훈련, 실습 기회 등 연구소 운영과 관리 방법을 공유한다.

교육부는 올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에 착수해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이후 공동 활용 등을 전제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에 들어갈 필수장비를 지원다. 2023년 예산안에서는 반도체공동연구소 4개소 설계비로 27억 원을 사업에 반영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이번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으로 교육부의 핵심 업무인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지역대학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업 선정 위원회는 국립대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Ⅰ권역은 전남·전북·광주이며, Ⅱ권역은 경남·제주·부산·울산, Ⅲ권역은 경북·강원·대구, Ⅳ권역은 충남·충북·대전이다.

강일구 기자 oneni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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