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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교육학 사이
교육과 교육학 사이
  • 최승우
  • 승인 2023.03.14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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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범 지음 | 풀빛 | 288쪽

40년 내공으로 우리 교육의 길을 묻다!

교직의 뜻을 품고 83학번 새내기로 사범대학의 문을 두드린 저자. 그 뜻을 실행으로 옮긴 지 40년이 되는 2023년, 저자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사방에서 얻어터져 멍이 들고 비틀거리는 우리 교육, 그 교육을 부축해줄 목발을 다듬어 『교육과 교육학 사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교육에 선사한다.

이 목발의 도움을 받아 우리 교육이 똑바로 걷기를 기원하면서. 저자가 다듬은 목발은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있다.

40년간 다듬은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학군장교로 군대에 가서도 교육장교라는 보직을 선택했다.

중고교 교사와 학교장으로 보낸 현장의 오랜 경험은 내공 형성의 가장 큰 원천이다. 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했다. 교육전문직(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민주시민교육과장, 교육연구정보원장)으로서의 교육 행정 경험은 내공의 넓이를 확장시켰다.

이렇게 학교 현장, 대학, 교육 행정을 모두 치열하게 경험한 저자는 작금의 우리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왜 “이론과 현실, 따로 교육은 그만합시다”를 외치고 있을까?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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