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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김밥 말고, 고대 학식 오세요
삼각 김밥 말고, 고대 학식 오세요
  • 배지우
  • 승인 2023.03.1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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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0일(월)부터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월 11,500명이 천 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고물가 시대에 학생 생활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총장은 20일(월) 아침 8시 30분 학생회관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첫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 샘플(학생회관/배식)
천원의 아침밥 샘플(학생회관/배식)

고려대는 ‘천원의 아침밥’ 본격 시행 이전인 2018년 11월부터 ‘마음든든 아침’을 시행해 왔다. 매월 1만원 이상의 소액 기부 캠페인 KU Pride Club (이하 KUPC) 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해왔다. 학교는 선배들의 기부금 덕에 정가 5천원 가량의 아침식사를 학생들에게 1천원에 제공할 수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마음든든 아침’은 작년 10월 재개된 바 있다.

고려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고, 이를 통해 수령하는 정부지원금은 기금의 장기적인 사용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시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방학 기간을 제외한 학기 중 평일에 교내 학생식당(학생회관 식당, 애기능생활관 식당) 두 곳에서 진행된다. 1학기 시행은 종강일인 6월 21일(수)까지, 2학기는 9월 1일(금)부터 12월 21일(목)까지 계속된다. 고려대 학부/대학원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학생증 태그를 통한 신분 확인 후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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