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05 (금)
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김호성 교수, 한국생산성본부 강연
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김호성 교수, 한국생산성본부 강연
  • 배지우
  • 승인 2023.03.22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김호성 교수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에서 개최한 ‘2023 KPC CEO 북클럽-제4회차’의 강연자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대 김호성 교수 ‘2023 KPC CEO 북클럽-제4회차’ 강연 사진.
창원대 김호성 교수 ‘2023 KPC CEO 북클럽-제4회차’ 강연 사진.

불확실한 대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리더들에게 새로운 경영해법과 통찰을 제공하는 CEO북클럽 4회차에서는 <중국 국방 혁신>,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 등의 저자인 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김호성 교수가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와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호성 교수는 “대표적인 방위산업 수출국가에서는 차별화된 궤적이 발견된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이스라엘을, 실패 궤적을 그리는 사례로 브라질이 있다”고 언급하며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1971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위산업 육성이 시작된 이래 독특한 지정학적 요소가 더해져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대응 역량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긴급한 대량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한국은 최근 폴란드에 40조 원에 이르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한편 노르웨이 수출 실패에서 드러나듯이 무기 판매 이후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사후관리, 엔진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 지속 보완돼야 한다”고 한국 방위산업의 현재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 방위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일원화된 방위산업 발전전략 수립, 방위산업 지역 전문가 육성 등이 필요하다. 향후 인도와 아프리카, 특히 나이지리아, 중국 등 수출국가 다각화, 방위산업 수출 품종 다양화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PC CEO 북클럽의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고문은 “최근 한국 방위산업의 성공 요인 2가지는 빨리빨리 문화에서 비롯된 적기 공급 능력, 가격대비 좋은 성능, 즉 가성비가 높다는 점에 있다. 무기 수출에 이르는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물질문명을 이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보는 통찰력을 지니는 문화 조성, 기업과 정부 등이 지속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날 강연에 의미를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