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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지방대 특위 위원장에 김무환 포스텍 총장
국교위, 지방대 특위 위원장에 김무환 포스텍 총장
  • 강일구
  • 승인 2023.03.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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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미래과학인재양성 등 5개 특별위원회 구성
국가교육위원회는 지난 17일 지방대 발전과 미래과학인재양성 등 5개 분야에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국가교육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 이하 국교위)가 대학입시와 지방대 발전 등 주요 교육현안과 관련해 5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학입시제도 개편·지방대학 발전·전인교육·직업평생교육·미래과학인재양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6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방대 발전 특위는 각 지방대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위원장으로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임명됐다. 위원은 홍원화 대교협 회장(경북대 총장),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영산대 이사장), 김응권 한라대 총장과 박진배 전주대 총장, 김명환 서울대 교수(영어영문학과), 홍창남 부산대 교수(교육학과) 등 16명이 참여한다. 지방대 발전 특위는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대학 선호 등으로 인해 위기에 놓인 지방대 육성을 위한 발전 방향 마련에 주력한다. 

대학입시제도개편특위는 대입제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김창수 중앙대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위원은 학계·교사·학부모 17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입시제도개편특위는 장기적 대입제도 개선 방향에 관한 논의와 더불어 교육부의 2028년도 대입제도 개편 사안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수행한다.

미래과학인재양성 특위는 우수한 연구역량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양성 방향을 고민한다. 강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재료공학)가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학계와 연구계를 망라하는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미래과학인재양성특위는 AI·우주·반도체·바이오·디지털 등 주요 분야의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 방향을 모색한다.

직업·평생교육 특위는 평생학습시대 변화에 부응해 현재의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지혜를 통해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은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의 전문가 12명이다. 직업·평생교육 특위는 직업계고·전문대학 활성화 등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 방향에 관해 논의한다.

전인교육 특위는 최근 이슈가 학교폭력 문제 등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으며 총 13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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