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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군사학과, 사랑의 실천 단체헌혈 동참
상지대 군사학과, 사랑의 실천 단체헌혈 동참
  • 방완재
  • 승인 2023.03.2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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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학과 재학생, 사랑 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 앞장서 -
상지대 군사학과 단체헌혈 사진
상지대 군사학과 단체헌혈 사진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군사학과 재학생들이 27일 교내 헌혈센터에서 정기 단체헌혈을 통해 작지만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상지대는 2020년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마다 지속적인 단체헌혈을 펼쳐왔다. 군사학과 재학생들은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사랑 나눔을 실천해왔고, 4학년 재학 중인 박채원 학생은 모범적인 헌혈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총재 개인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하고 감염 등 문제로 국가 간 수입도 금지하고 있어 헌혈을 통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의 유지가 중요하지만, 최근 개인헌혈 및 단체헌혈이 다소 저조해지면서 적정 혈액 수급의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기일 군사학과 학과장은 “군사학과 학생들이 헌혈 수급 위기상황 속에서 작지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기일 교수는 꾸준한 헌혈로 고등학교 시절인 1997년부터 20년 넘게 총 81회 헌혈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2007년 헌혈 유공장 은장을 수여받고, 2008년 대한적십자사 총재 개인표창, 2017년 헌혈유공자 금장 수여자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사랑의 장기기증’에도 서약하고, 불우아동 성금 후원 이외 서울역 노숙자 쉼터 정기 봉사활동 등 헌혈 전도사로도 활동 중이다.

 금번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나선 상지대 군사학과는 27일부터 31일까지 재학생들과 교수들도 함께 적극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봉사와 기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 소재 대학 중 교내 헌혈센터가 설치된 곳은 강원대와 상지대 단 2곳이다. 상지대 헌혈센터는 도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06년 11월 교내 창조관 3층에 ‘헌혈의 집’을 개설한 이래  4만5천여 명이 생명나눔을 실천하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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