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정상 등교하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2023 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성북구 돈암동)과 운정그린캠퍼스(강북구 미아동)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성신여대 수정캠퍼스는 ‘성신을 따라가 봄’ 축제를 3월 28일, 29일 양 일간 개최한다. 성신여대는 이번 축제 기간동안 교내 버스킹, 잔디밭에서 열리는 요가 레슨, 캠퍼스 내 보물찾기 등 학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학생이 캠퍼스의 여유로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돗자리와 빈백을 제공하며, 캠퍼스 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운정그린캠퍼스에서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 ‘꽃이 피는 운정 - 봄이 빛나는 밤에’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은 릴리킴 밴드의 재즈공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다. 성신여대는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캠퍼스별로 간식 제공 시, 텀블러와 개인 식기를 지참해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음료와 빵, 분식 등을 제공한다.
양 캠퍼스 공통으로 사진 이벤트도 열린다. 학생이나 교직원, 동문 등의 참여 신청을 받아 꽃이 핀 캠퍼스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와 캠퍼스 내 드라마 촬영장소 또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캠퍼스의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학교 기념품을 제공하는 ‘성신의 봄 사진 이벤트’도 봄 페스티벌 기간에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학생들이 지난 몇 년간 온라인 중심의 활동을 하게 되어 안타까웠다”며 “대면 중심의 학사 체계로 전환한 만큼 학교 본부에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