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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지방대 모집인원 3천여명 줄어든다
2025학년도 지방대 모집인원 3천여명 줄어든다
  • 신다인
  • 승인 2023.04.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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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공개

미적분‧기하‧과탐 필수 반영 폐지 대학 늘어
연도별 대입 모집인원. 제공=한국대학교육협의회

비수도권 대학의 신입생 모집인원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비수도권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 신입생 규모는 올해보다 3천181명 줄어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6일 공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 신입생 규모는 올해보다 3천362명 감소한 34만 934명이다. 수도권은 총 13만2천126명을 모집하고, 비수도권은 총 20만8천808명을 모집한다.

196개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은 2024년 대비 0.6% 포인트 줄어든 20.4%로 집계됐다. 2025년 수시모집 비중은 2024년 대비 0.6% 늘어난 79.6%다.

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은 590명 증가했고, 정시모집은 77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수시모집은 1천141명 감소하고, 정시모집은 2천40명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424명으로 전년대비 총 990명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 518명 감소하고,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전년대비 215명 증가했다.

2025학년도부터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와 과학탐구 필수 반영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난다.

경희대‧연세대‧한양대 등 총 17개 대학이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 과학탐구 필수 반영을 폐지했다. 더불어 고려대‧서울시립대‧한국교원대 등 6개 대학이 미적분‧기하 필수와 과학탐구 필수를 완화했다.

이번 달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반영한다.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 112개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가톨릭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 등 27개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경기대‧부산대‧한양대 등 21개 대학은 수능위주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적용한다.

한편, 2026학년도부터는 학생부위주, 논술‧실기‧수능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한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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