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9일 ‘로봇시티안산’을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대학-로봇유관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안산시를 비롯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 등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자체-대학-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안산시가 로봇산업 육성 정책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담은 ‘로봇시티 안산’ 비전과 추진 로드맵을 발표한 후속 조치다. 그간 안산시에서 운영해 온 로봇 TF 조직의 세부 실행사업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발족한 것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현재 반월·시화산단의 노후화된 제조환경을 혁신하는데 있어, 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시기인 만큼, 협의체 참여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오는 6월 청년 구직자를 선발해 7월부터 6개월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로봇실무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까지 연계시키는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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