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성 포항공대 교수(수학과‧사진)가 ‘2023년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서 교육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에서 수학전공 학사학위를, 미국 로체스터 대학에서 함수해석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35년간 포항공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함수해석학 분야의 무한차원 함수이론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했다.
최 교수는 2009년부터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후원을 바탕으로 매년 일주수학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일주수학학교는 대학원생을 포함해 국내외 연구원과 교수들이 격의 없이 토론할 수 있는 개방학교다. 최 교수는 연구자들이 세대 간에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진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한수학회 교육상’은 다년간 수학 관련 교육이나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인재 양성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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