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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천원의 아침밥 협력해
경희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천원의 아침밥 협력해
  • 방완재
  • 승인 2023.05.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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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속성 위해 2천여만 원 상당의 경기미 후원
경희대학교가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2천여만 원 상당의 경기미를 현물 후원 받았다. 이 경기미는 경희대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활용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경기미 소비 촉진과 대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사진 왼쪽부터 경희대 한균태 총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경희대학교가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2천여만 원 상당의 경기미를 현물 후원 받았다. 이 경기미는 경희대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활용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경기미 소비 촉진과 대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사진 왼쪽부터 경희대 한균태 총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2천여만 원 상당의 경기미를 현물 후원 받았다. 이 경기미는 경희대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활용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경기미 소비 촉진과 대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5월 22일(월)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천원의 아침밥 현물 후원 전달식이 개최됐다. 전달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 김우식 학무부총장(국제), 황수현 미래혁신원 단장(국제),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김병효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희대는 지난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물가 시대 대학생 식비 부담과 아침밥 결식률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교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전달식에 앞서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먹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들은 재학생과 천원의 아침밥을 나눠 먹으며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입 모아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으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지속되는 동안 계속 챙겨 먹을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식사 이후에는 현물 후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에서는 기부의 의미와 학생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의 지속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균태 총장은 “이른 아침부터 경희대에 방문해주신 김세용 사장님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경기미로 오늘 아침밥을 지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밥맛이 좋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기부를 통해 많은 재학생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이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대외협력체계를 구축해 우호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용 사장은 "이른 아침이지만 경희대에 와서 좋은 밥을 먹을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두 달 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해 알게 됐다. 중앙정부와 대학이 매칭돼 재원을 부담한다는 사실을 듣고 기업이 도움을 줄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됐다. 그 고민 끝에 현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발생한 이익을 의미 있게 쓸 기회를 지속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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