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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세계적 석학들과 말소리 연구의 아시아 허브 구축
한양대, 세계적 석학들과 말소리 연구의 아시아 허브 구축
  • 배지우
  • 승인 2023.05.2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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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언어인지과학 국제심포지엄(HISPhonCog 2023) 개최

한양대학교 음성‧언어인지과학연구소(소장 조태홍 교수)는 26일부터 이틀간 한양 음성‧언어인지과학 국제심포지엄(HISPhonCog 2023)을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개최한다. 

2023한양 음성·언어인지과학 국제심포지엄 ‘HISPhonCog 2023’ 행사 포스터.
2023한양 음성·언어인지과학 국제심포지엄 ‘HISPhonCog 2023’ 행사 포스터.

한양대 영어영문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음운론 분야의 대가인 돈카 스테리아데(Donca Steriade) 메사추세츠 공대(MIT)교수와 음성학 분야의 대가인 존 킹스톤(John Kingston) 메사추세츠 대학 교수 등 말소리와 언어인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 10여명이 기조강연을 한다.

초청 석학에는 리사 데이빗슨(Lisa Davidson) 뉴욕대 교수, 앨란 유(Alan Yu) 시카고대 교수, 홀거 미터러(Holger Mitterer) 몰타대 교수 등, 국제저명학술지(SSCI와 A&HCI)들의 총책임 편집장들과 부편집장, 편집인등 언어학 분야의 세계적인 교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세계 20여개국 67개 해외연구기관에서 온 10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하여, 미세한 말소리의 인지적 역할과 말소리의 변천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단일 기관에서 주관한 언어학 학술대회로서는 전례가 없는 규모의 국제학술 행사이다. 

본 국제학술행사를 기획한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조태홍 교수는 “이번 히스폰콕(HISPhonCog)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다시 세계적인 학문적 교류의 장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히스폰콕을 개최하여 한국을 동서양의 언어학 연구 균형을 유지하는 아시아의 허브로 구축하고, 우리 말소리 연구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등록한 국내외 학생, 연구원 및 교수는 350여명에 달한다. 참관문의처는 한양대학교 음성‧언어인지과학연구소(02-2220-250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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