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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독일 종교개혁사
간추린 독일 종교개혁사
  • 김재호
  • 승인 2023.05.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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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프 데콧 지음 | 김영식 옮김 | 271쪽

이 책은 16세기 종교개혁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종교개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그 출발점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며, 여기에는 신학적 측면도 고려되었다.

이 책은 무엇보다 ‘개혁’과 ‘쇄신’이라는 두 중심축을 염두에 두고 종교개혁의 전제, 정치적 상황과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가톨릭교회가 쇄신된 모습을 다루었다. 종교개혁은 독일에서 시작되었으나, 결국에는 유럽 전역은 물론 서구의 모든 그리스도교 세계가 연관된 사건이었다.

가톨릭교회를 둘러싼 제방이 터지자 종교개혁을 부르짖는 수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였고,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쇄신을 추구했다.

이 책을 통해 핵심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16세기 종교개혁이 신앙뿐 아니라 당시 정치와 사회 전반에 일으킨 변화를 살펴보고, 500년 전 종교개혁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간략히 짚어본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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