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과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소장 이재은)는 지난 5월 31일 제주대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위기관리, 문화, 역사, 사회현상 분야 세미나 및 사업 개발에 관한 사항 △위기관리, 문화, 역사, 사회현상 분야의 상호 간 사업 및 연구 수행 지원 △난민, 이주, 문화적 다양성, 위기관리 분야의 국내외 공동 학술 심포지엄 개최 △난민, 이주, 문화 다양성, 위기관리 분야의 인력교류 등 학술교류와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재은 소장은 "위기관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면서 "탐라문화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후 위기 및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요구되는 문화적 다양성을 비롯한 인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완 원장은 “제주는 근대국민국가 출범 이전부터 변경의 변경으로서 위기를 겪어왔다”면서,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온 지역문화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한 정책인문학으로서 쿰다인문학의 공유 및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7년 설립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2019년부터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 연구’를 주제로 문화적 다양성을 토대로 한 쿰다인문학의 정립 및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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