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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국민대 등 5개 대학, 지자체와 함께 첨단분야 인재 양성
경상국립대‧국민대 등 5개 대학, 지자체와 함께 첨단분야 인재 양성
  • 신다인
  • 승인 2023.06.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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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교육부.
제공=교육부.

경상국립대, 성균관대, 충북대, 국민대, 고려대가 지자체와 함께 항공‧드론,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5개 대학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2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첨단분야혁신융합대학’에 참여할 5개 컨소시엄(연합체)을 선정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가 차원의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사업은 대학만 참여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자체까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해 협업 범위를 지역까지 확대했다.

먼저, 항공·드론 분야는 경상국립대가 주관대학으로 경남도와 진행한다. △반도체소부장 분야는 성균관대와 전북도 △이차전지 분야는 충북대와 충북도 △차세대 통신 분야는 국민대와 광주광역시 △에코업 분야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전북도가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4년간 매년 102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5개 분야별로 연간 약 1천 명 규모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지자체 참여형 연합체 선정을 계기로 하여 인재양성과 활용에 있어 지역의 협업과 참여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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