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3 15:17:24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문·이과 구분을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대학교육정책포럼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의 진단과 정망을 주제로 기조 발제 한 장수영 포항공대 전 총장은 고등학교 문과출신이 대학에서도 인문사회계통만 공부하고 졸업하면 과학의 기초를 전혀 모르게 된다며, 각종고시를 통해 정책결정자가 되는 사람들도 과학의 기초를 알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서 문·이과 구분을 철폐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박 총장은 아직까지 사외적 수요보다 훨씬 많은 졸업자를 배출하므로 이공계 지원자 감소가 큰 위기가 아니다고 진단하고, 이공계 대학교육을 더욱 내실있게 시행할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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