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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교육비리 척결 의지 있나”
“교과부, 교육비리 척결 의지 있나”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0.05.3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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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김문기 복귀’ 재심 요구 확산

지난달 29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결정한 상지대 이사회 구성 비율에 대해 재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교내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박정원 상지대 부총장, 박병석 교수협의회 공동 대표 등 교수 8명이 참여한 삭발식도 이어졌다. 

사진=박수선 기자

전국대학노동조합은 지난 27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교과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분위가 조선대, 세종대에 이어 상지대까지 부정과 비리로 쫓겨난 구 재단의 복귀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 과연 이 정권이 교육비리 척결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규탄했다.

집회에는 정이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동덕여대·덕성여대 구성원들도 참여했다. 교과부는 이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 재심 요구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재심 요구 여부도 결정짓지 못한 상태에서 6월 10일 열리는 사분위 회의에서 정이사 선임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수선 기자 sus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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