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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사학회, ‘수사학과 몸’ 춘계 학술대회(4.30)
한국수사학회, ‘수사학과 몸’ 춘계 학술대회(4.30)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04.28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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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사학회(회장 김종갑 건국대 교수)와 건국대 몸문화연구소가 오는 30일 건국대 문과대학 교수연구동에서 ‘수사학과 몸’이란 주제로 2011년 춘계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살과 죽음의 문제를 문학․ 법․ 철학․ 대중문화 등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몸과 수사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김 교수는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를 점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자살’이 가지는 의미를 심도 깊게 학문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자살에 대한 사회적 책임, ‘자살예방법’ 제정과 관련된 논의 등 자살과 관련된 현실적인 법리 문제를 고민한 「자살의 법리: 자살의 이율배반」(서윤호 건국대)에 대한 주제 강연이 눈길을 끈다.

△쾌락의 원리와 죽음 충동(김석 건국대) △현실과 예술적 기능으로서의 자살 이미지: 자유 혹은 파괴(최은주 건국대) △철학적 자살에 대하여 들뢰즈의 죽음과 흄의 자살론(이택광 경희대) △박경리의 『토지』에 나타난 죽음의 수사학(박상민 가톨릭대 교양교육원) △몸에 대한 물음 : 피상한 몸, 부조리한 몸, 낯선 몸(이은정 동국대) △몸의 내면과 표현(조광제 철학 아카데미) △다나 헤러웨이의 사이보그의 수사학(현남숙 가톨릭대 교양교육원) △수사법을 통한 노자의 재구성(안성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2NE1의 몸짓: Rhetoric, Power(나민구 수원대) 등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김지혜 기자 har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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