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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MD교육경쟁력 29위 … 6계단 상승
한국 IMD교육경쟁력 29위 … 6계단 상승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1.05.2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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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대상 ‘정성평가’ 점수 상승

올해 우리나라의 교육경쟁력은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29위를 기록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간한 『2011년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교육부문만을 따로 분석해 27일 내놓은 결과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2009년 36위, 지난해 35위에 이어 올해는 2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10위), 대만(25위), 홍콩(28위)에 이이 4위를 차지했다. 총 59개 국가 중 교육경쟁력 1위는 덴마크였고, 아일랜드ㆍ핀란드ㆍ스웨덴ㆍ벨기에가 각각 2~5위에 올랐다.

한국의 교육경쟁력 순위가 상승한 것은 △교육제도 △대학교육 △경영교육 △언어능력 △과학교육 등 기업인을 대상으로 경제에 대한 교육의 기여도를 평가한 정성지표 항목이 지난해보다 8~12계단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량지표 가운데는 △GDP 대비 공공지출 교육비 비중 △영어 숙달도 △중등학교 취학률 △인구 1천명당 고등교육 유학생 수 등의 항목이 지난해보다 2~3계단 상승했다. 25~3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율, 학업 성취도, 중등학교 취학률 지표는 5위권 내외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초ㆍ중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여전히 50위권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교육 관련 공공지출은 2009년 27위에서 지난해 29위로 내려간 데 이어 올해도 32위로 하락했다. 영어 숙달도(토플) 역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46위에 머물렀다.

IMD 교육부문 조사는 교육에 대한 투자와 인력양성 등 기본적인 교육현황을 평가하는 정량지표 11개와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이 제대로 되는지 기업인들에 대한 설문조사로 구성되는 정성지표 5개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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