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미국 유학시절 보도사진을 전공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부터로, 그 후 한국에 돌아와 대학에서 '보도사진'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라이카 클럽' 등에서 사진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라이카 클럽' 공동사진전에 참여했다.
김 교수의 사진 속 사람들은 일상적인 모습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멀찍이 떨어진 배경의 부분이다. 크고 강한 풍경 속에 인간을 작고 약하게 배치한다. 그래서 사진 속 익숙한 풍경들은 다소 거친 질감의, 필름 사진의 아날로그的 분위기와 함께 낯설고 불안한 정서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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