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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 클럽 2012 인천 국제대회' 개최
'원아시아 클럽 2012 인천 국제대회' 개최
  • 김영철 편집위원
  • 승인 2012.07.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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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각국 30여 석학 참석...'아시아 공동체' 지향

'아시아 공동체'를 지향하는 '원아시아 파운데이션' 산하 '원아시아 클럽'의 인천 국제대회(One Asia Club Convention Incheon 2012)가 지난 6일과 7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됐다.

'원아시아 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원아시아클럽 인천'이 주관, '아시아 공동체를 향하여'란 주제로 개최된 이 국제대회에는 아시아 14개국 30여명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 각 분과위별 주제문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7월6~7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 '2012 원아시아클럽 인천 컨벤션'.

 6일 전야제에 이어 7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원아시아 파운데이션' 사토 요지 이사장과 '원아시아클럽 인천'의 박제훈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김학수 전 UN ESCAP 사무총장, 린화셩 일본 와세다대 교수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박제훈 '원아시아클럽 인천'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한.중.일 등 아시아 주요국가의 석학과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공존의 아시아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원아시아클럽 인천이 괄목할 만한 성과와 사회적 담론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공동체'와 관련, 정치.경제와 역사.교육, 그리고 문화.예술 등의 부분에 걸쳐 각국 대학 교수 및 전문가들의 분과위별 주제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모든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아시아 공동체' 결성 및 지향점과 관련한 열띤 논의가 계속됐다.

'원아시아 파운데이션'은 '원아시아 클럽'을 모태로 지난 2003년 설립, 일본 다이남 홀딩즈의 사토 요지 회장이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아시아공동체를 결성하는 것을 장기목적으로 100억엔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민간 공익단체다. 이 재단은 ▶민족·국적을 불문하는 것 ▶사상·신앙·종교를 구속하지 않는 것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것 등 세 가지 활동 원칙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아시아 전역에 걸쳐 주요 대학에 아시아공동체론 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8개국의 100여 개 대학에서 강좌가 개설됐거나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일본의 동경대, 중국의 북경대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연세대, 고려대, 인천대, 인하대 등에서 강좌가 개설됐거나 개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 주요도시에 대한 '원아시아 클럽' 결성을 지원하고 있다. 원아시아클럽은 아시아 주요도시의 멤버들간의 문화 및 경제 교류의 활성화를 통한 아시아 공동체 형성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이 결성이 되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원아시아클럽 인천이 발족됐다. (인천=김영철 편집위원 darby4284@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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