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초대석
작가 蒼園 이영복(75세)
“소나무는 정녕 작가로서의 창원의 예술과 삶을 개괄하여 설명할 수 있는 상징과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소재로서의 소나무가 아니라 그가 일생을 일관되게 견지해 온 동양적 사유의 발현이기도 하다. 더불어 그가 일찍이 자각했던 우리미술의 정체성과 실체에 대한 그의 사고와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평생을 일관된 길을 견지해 온 그의 삶과 예술은 결국 자기만의 소나무를 창출하여 物我一體의 경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나무 작가로 손꼽는 이유일 것이다.”
― 김상철 동덕여대 교수·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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