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초대석_ 박노해(시인·사진작가)
박노해 사진전 「다른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지하1층, 2014.2.5.~3.3
“멀리 야크떼를 바라보고 서 있는 청년의 천막집에 티베트 불교의 상징물인 룽다(Lungda)가 펄럭인다. 룽다는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마치 초원을 달리는 티베트 말과 같다 하여 ‘바람의 말(馬)’이라 불린다. 하늘과 땅 사이에 인간의 등뼈를 곧게 세우고 깃발로 없이 길을 찾아가다 보면 때로는 사람이 깃발이 되는 것이다.” 박노해의 이번 사진전,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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