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철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지난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영어영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왕 교수는 올해 전북대 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이슬람, 아프리카, 영미권의 주변부 작가들』이란 제목의 책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왕 교수의 저서를 ‘문학과 정치학의 사유가 깊이 배어 있으면서도 가독성이 뛰어나 중견학자, 후속세대는 물론 일반 대중들도 읽고 배울 수 있는 괄목할 만한 학문적 성과’라고 평가하고 ‘영문학연구의 방향성과 확정성에 대해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만장일치로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왕 교수가 올해 출간한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은 ‘세종도서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됐고 가톨릭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로부터 ‘생명의신비상’을 수상했다. 또한 「애도예찬」으로 전숙희문학상을, 「나라의 심장부에서」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고 전북대학교학술상과 전북대학교수업상을 수상했다. 왕교수는 현재 <동아일보>와, 월간 <현대문학>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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