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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경 경희사이버대 교수, 독일 단행본 출판
서유경 경희사이버대 교수, 독일 단행본 출판
  • 교수신문
  • 승인 2018.01.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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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The Political Aesthetics of Hannah Arendt』 출간

 

『The Political Aesthetics of Hannah Arendt』

서유경 경희사이버대 교수(후마니타스학부 학부장, 인문고전)가 지난 12The Political Aesthetics of Hannah Arendt(한나 아렌트 정치미학)를 독일에서 출간했다.

서유경 교수는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지난 20년간 꾸준히 연구해온 골수 아렌티안(Arendtian)’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그는 아렌트 저작의 번역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아렌트의 박사논문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1968년 저작 과거와 미래 사이, 유작으로 편집된 책임과 판단(근간), 그리고 엘리자베스 영브루엘이 2006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내놓은 아렌트 읽기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The Political Aesthetics는 서 교수가 작년 7월 폴란드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정치학회(IPSA)의 정치철학 패널에서 발표한 논문이며, 독일출판사(Lambert Academic Publishing)의 출간 제의를 받아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됐다. 현재 아마존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온라인 서점에 출시됐으며 일본의 작년 1215일자 국내외 신간 발표목록에도 포함됐다.

서 교수는 현재 3의 아렌트주의: 후기-근대 민주주의의 유목적 윤리학 방법서설의 집필을 완료해 금년 중 출간 예정이다. 또한 금년 호주에서 개최될 제25차 세계정치학회에서는 Theorizing a ’Civic Politics’ Model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2016~17 Candlelight Protest in South Korea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논문의 집필목적은 지난 촛불항쟁을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적 시선으로 반추하면서 하나의 공민정치모델을 이론화해 한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민주화 경험을 후발 민주국가들과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서유경 경희사이버대교수(후마니타스학부)
서유경 경희사이버대교수(후마니타스학부)

서 교수는 자신의 첫 번째 영문저서인 The Political Aesthetics of Hannah Arendt의 출간은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가 각별하고, 몹시 흥분되는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의 출간으로 자신의 박사논문 아렌트 정치미학과 현대 정치적 함의에서 시작된 서 교수의 아렌트 정치미학이라는 주제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이 한나 아렌트의 고국인 독일에서 출간된 것은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부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 교수는 한나 아렌트 연구 20년의 세월이 이런 멋진 방식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달 15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으로 위촉돼 향후 2년간 정책 자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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