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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SW를 이끌 인재들의 경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 개최
한국의 미래 SW를 이끌 인재들의 경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 개최
  • 양도웅
  • 승인 2018.07.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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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주관하는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전국대회(KOI : Korea Olympiad in Informatics)가 지난 21일 고려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7천200여명의 응시생 중 17개 시·도별 지역대회를 통과한 초·중·고교생 총 752명이 참가해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능력을 겨뤘다.

컴퓨터 알고리즘이란 순차적인 명령이나 반복된 절차의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해결책(결과)을 도출하는 일련의 단계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초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초·중·고교 소프트웨어(SW) 인재들이 논리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소프트웨어분야 경시대회다.

지난 1984년 제1회 전국PC경진대회로 시작해 1996년부터 지금의 한국정보올림피아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35년간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SW개발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SW인재의 발굴에 기여해왔다.

대회에 열중하는 학생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14일 진행된 지역대회에서 발생한 출제오류로, 참가자들이 가질 수 있는 전국대회 운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박4일 합숙을 통한 출제·검수, 보안대책 강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날인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및 예비소집에서 대회 시 사용할 컴퓨터를 점검해보고 답안제출 프로그램을 다뤄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는 다음달 1일 스마트정보문화포털(http://www.digitalculture.or.kr)에 게재되며, 초·중·고등부 각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의 질의에 진행요원이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참가 학생의 질의에 진행요원이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능력 보다 디지털 기반의 컴퓨팅 사고력, 문제발견 및 해결능력, 융합 및 창의력과 같은 새로운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융합 인재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융합 역량을 함양하고, 소프트웨어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정보올림피아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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