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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서 기회 잡자!' ... 중국 진출 돕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한국전' 열려
'대륙에서 기회 잡자!' ... 중국 진출 돕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한국전' 열려
  • 양도웅
  • 승인 2018.09.0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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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 중국 현지 혁신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중국(Korea Innovation Center China, 이하 KIC-중국)이 세계적 기업 알리바바 클라우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공동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한국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I-KOREA 4.0' 정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20개, 중국 5개 창업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사업을 발표하는 경연의 장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홀로그래픽 캡쳐 기술의 ㈜더블미와 운동 웨어러블 솔루션 기업 ㈜비플렉스는 오는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결승전에 참가한다.

이번 창업 대회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이며,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대회를 치뤘다.

1위팀 더블미 시상식 사진(왼쪽부터 고영화 KIC-중국 센터장, 1등 수상 기업 더블미 김희관 대표, Leo Liu 알리바바 클라우드 홍콩-대만-한국 지역 총괄 매니저, 조성범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대표).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작년 대회로 국내의 많은 창업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울라라랩은 중국에서 1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160억 원을 투자 받아 알리헬스 등과 사업 중이다. 

네트워크 보안기업 노르마는 35억 원을 투자받아 중국 기업 치후 360 및 파이콤과 협력 중이며, 시선 추적(Eye tracking) 기술 기업 비주얼캠프는 18억 원을 투자 받아 중국 칭화대 신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KIC-중국은, 과기정통부가 중국에 R&D 글로벌 사업화 및 우수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2016년 6월에 설립한 기관으로, 작년에는 25개 기술 스타트업이 550만불 투자 유치, 중국 내 490만불 매출, 2018년 상반기에는 25개 기업들이 350만불 중국 투자 유치, 1천 725만불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수요가 많은 국가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작년 행사를 통해 우수한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이라며, “앞으로 해외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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