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근 목포대 교수(독일어언어문화학과·사진)가 지난 달 27일 ‘2018 한국기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까지로 2년간이다.
한국기호학회(Korean Association for Semiotic Studies)는 1994년 이어령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 현 중앙일보 고문)에 의해 창립돼 현재 회원이 300여 명에 이르는 국내 기호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국 학회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회지인 기호학연구(Semiotic Inquiry)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그동안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왔으며 독일기호학회와 공동으로 A&HCI 논문집(Zeitschrift fur Semiotik: Semiotik in Korea)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제11대 학회장에 선출된 오 교수는 “앞으로 한국기호학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 간의 활발한 인적교류 및 학술활동에 보다 중점을 둘 것”이라며 “아울러 기호학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타학문과의 소통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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