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다와잔찬 사랑게렐(Davaajantsan Sarangerel) 몽골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난 1일 만났다.
다와잔찬 사랑게렐 장관은 서울대를 비롯한 교육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기대했다. 그는 북한의 질병문제가 몽골 보건 의료계의 큰 이슈 중 하나임을 설명하며 “몽골 정부는 북한의 질병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의 교육 의료기관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오 총장은 다수의 몽골 학생들이 서울대에서 수학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몽골과의 의료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서울대 의과대학은 몽골 국립감염병센터(NCID)와 대북 보건의료 R&D 교류협력 체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해 북한의 질병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만남에는 둘마 니암쿠(Dulmaa Nyamkhuu) 몽골 국립감염병센터장, 노동영 연구부총장(의과대학 교수),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신희영 통일의학센터 소장(의과대학 교수)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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