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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황병희 교수, 인체유래 부분 펩타이드의 지혈활성 규명
인천대 황병희 교수, 인체유래 부분 펩타이드의 지혈활성 규명
  • 교수신문
  • 승인 2019.04.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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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황병희 교수(생명공학 전공) 연구팀이 인체의 방어기작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인간 호중구 펩타이드가 지혈 작용에도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혈활성을 보이는 펩타이드의 부분을 규명했다. 화학 합성된 펩타이드의 특정 부분이 혈소판 활성화를 통해 지혈활성을 보인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했고, 동물 실험을 통해 새로운 지혈제로서의 적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규명한 인체 유래 지혈 펩타이드는 짧은 서열로 화학적 합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홍합접착단백질과 같은 다른 단백질들과 쉽게 융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지혈활성과 인체유래이기 때문에 면역이나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아 생체안전성이 뛰어나며 바이러스 등의 감염가능성이 없고 보관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본 지혈 펩타이드는 마우스 간모델 실험을 통해 지혈 펩타이드를 액상으로 적용해 출혈량을 확인했다. 양성 대조군인 키토산과 같은 고분자 지혈물질과 비슷한 수준의 지혈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Biotechnology Journal)’에 최근 온라인 게재 됐다. 특허출원을 통해 원천 지식재산권도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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