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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권역 국립대, ‘지역 우수인재 유출 방지 대책’ 논의
광주·전남권역 국립대, ‘지역 우수인재 유출 방지 대책’ 논의
  • 하혜린
  • 승인 2020.11.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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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육성대학 광주·전남권역 워크숍..."대학 중심 정주여건 개선 필요"

국립대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회장교 전남대) 워크숍(사진)이 지난 6일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광주교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전남대 등 5개 회원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에서 추진 중인 국립대 육성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역의 교육적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광주·전남권역은 기업과 청년들의 지속적인 이탈로 일자리 창출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지역 청년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지역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제도 등을 도입했지만 취업난과 지역의 인재 유출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기관 연계 기금 운용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방안’(한길석 전북대 교수)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코로나 학습 격차로 인한 교육의 양극화 해소 방안’(허승준 광주교대 기획처장)과 ‘목포대 지역 발전 상생포럼’(김주일 목포대 교수)이 소개됐다. ‘대학·중고교 진로교육 플랫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강형일 순천대 기획처장)’과 ‘지속가능형 학생문화 #Greendays O2O 브랜딩’(남호정 전남대 학생부처장)도 소개됐다. 

실무자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대학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전남 국립대학 공동 교육혁신 센터’의 적극적 운영을 통해 광주·전남권 대학의 네트워크도 강화하기로 했다. 

주정민 국립대 육성사업 권역 총괄 책임자(전남대 기획조정처장)는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중심이 돼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국립대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 대학이 교육적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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