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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신방과 학생들, ‘코로나리포트’ 신문 발행
호남대 신방과 학생들, ‘코로나리포트’ 신문 발행
  • 하혜린
  • 승인 2020.12.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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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화 사회 곳곳 다양한 현장 모습 담겨

호남대 신문방송학과(지도교수 조경완) 학생들(사진)이 신문 제작 실습 결과물로 8쪽 분량의 신문 ‘코로나리포트’ 3천 부를 제작해 광주 일간지 구독 세대 일부에 무료 배포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주변의 일상을 면밀히 관찰했다. 이들은 뉴노멀로 자리 잡은 사회 곳곳 다양한 현장의 변화를 기사와 사진으로 담았다. 

신문 1면의 머리기사는 ‘축소된 일상 맑아진 대기, 불편 속에 깨달은 공존의 삶’이다. 학생들은 코로나 국면 속에 환경 복원과 환경파괴의 자성을 ‘코로나의 역설’이라고 부르고 긍정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신문 3면에는 재택근무와 온라인쇼핑, 화상 면접 등 언택트 시대를 상징하는 변화를 분야별로 다뤘다. 폭증하는 물량에 쓰러져가는 택배 노동자 문제와 마스크 착용으로 표정 전달이 안돼 발생하는 영유아 인지교육 문제 등도 다뤘다. 

학생들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기본소득 문제와 반려동물 증가 상황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신문 제작에 참여한 조나영 씨는 “취재를 통해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환경보존의 경각심을 절실히 느꼈다”라며 “밀집된 도시생활에서 서로가 서로의 안전을 배려하며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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