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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전서』 한글본 100권 출간 기념식 및 학술대회 개최
『한국불교전서』 한글본 100권 출간 기념식 및 학술대회 개최
  • 하혜린
  • 승인 2021.01.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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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에서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 출간 기념식 및 학술대회’(사진)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불교조계종, 동국대가 후원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은 동국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한국 불교문헌의 집성과 편찬, 웹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국불교전서』의 한글번역과 출판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총 200여 권으로 예상되는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는 현재 100권이 발간됐다. 

이 책에는 1700년 간 한국불교가 창출한 불교사상의 정수가 담겨있다. 원효 대사에서 경허 선사에 이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의 저술을 집대성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의 한국불교 관련 논저들이 수록돼있다. 

이 책은 한문으로 된 324종의 문헌을 한글로 역주 출판한 시리즈다. 한 권의 역주서에는 번역자, 증의자, 윤문자가 투입됐고, 사업단 내 교수와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학술적 엄밀성과 함께 대중적 가독성을 높였다. 

기념식 및 학술대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국대 원흥관 3층 i-SPACE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만 현장 참여하고, 일반 청중은 유튜브(http://www.dongguk.edu/mbs/kabc/)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다. 

한국불교전서 한글본 100권 출간 기념식은 불교학술원장의 개회사와 윤성이 동국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이어 김종욱 ABC 사업단장의 경과보고로 이어지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치사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의 축사가 예정돼있다. 사회는 조기룡 불교학술원  교수가 맡는다. 

학술대회는 ‘21세기 한국불교대장경,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 출간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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