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희 씨(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석박통합과정생·사진)가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윤 씨는 기계적 진동이 개체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인간과 유전적으로 비슷한 예쁜 꼬마선충의 발달 초기에 기계적 진동을 인가하고, 이에 대한 영향을 성장, 유전자 발현 측면에서 분석한 기초연구이다.
윤 씨는 발달 초기에 기계적 진동에 노출되는 경우 대조군보다 성장이 다소 촉진되고 특정 유전자의 발현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다.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관점으로 기계적 진동이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 씨는 “예쁜 꼬마선충을 이용해 개체 수준에서 외부 자극에 대한 영향성을 분석하는 연구는 향후 인간에 대한 연구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김선민·전태준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가지는 주제로 다각적인 측면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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