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하 이꿈비Ⅱ)’ 프로그램을 2월 4일(목)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화여대는 2011년부터 매년 수시·정시모집을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9일(화)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꿈비Ⅰ’을 개최한 바 있다. 

4일(목) 개최된 2021학년도 이꿈비Ⅱ는 지난 2월 1일(월) 발표 후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최초 합격한 예비 이화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화여대는 매년 예비 이화인들을 직접 캠퍼스로 초청하여 ‘이꿈비’ 프로그램을 개최해 왔으나, 2021학년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방식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 대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운영 방식으로 행사에 참가한 예비 이화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이꿈비Ⅱ는 본교에 재직 중인 교수들의 ‘미리 듣는 대학 강의’, 현재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선배가 들려주는 이화의 이야기’,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캠퍼스 방문이 어려운 예비 이화인들을 위한 ‘영상으로 만나는 캠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미리 듣는 대학 강의’는 융합콘텐츠학과 여운승 교수의 ‘예술과 과학/기술, 그리고 융합의 미래’, 환경공학과 이지이 교수의 ‘대기 미세먼지의 물리화학적 특성 이해’, 국어교육과 김지혜 교수의 ‘디지털 세대의 서사 읽기 – 웹툰과 웹소설’의 3개의 강의가 개설되었고, 학생들은 학과나 계열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강의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다.

소그룹 활동으로 진행된 ‘선배가 들려주는 이화의 이야기’는 현재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선배들이 멘토로 나서서 학교 소개, 코로나19로 보냈던 지난 1년의 대학생활, 학교생활 꿀팁 등의 정보를 나눴다. 참가한 예비 이화인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이화여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윤진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늘의 결실을 맺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우리 이화는 한국의 여성 리더 양성을 넘어 국제적인 여성 인재의 요람으로 성장하였으며 최적화된 교육환경으로 여러분들을 세계의 우수한 여성 리더로 키울 준비가 되어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시대의 길을 개척해 가고 있는 이화의 도전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화여대 입학처에서 매년 합격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이꿈비 프로그램은 합격생들이 입학 전에 대학생활을 체험해 보고, 교수님 및 재학 중인 선배를 만나 대학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새내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꿈비 프로그램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비 이화인들로부터 대학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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