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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위 영남대 교수·이민우 박사,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정기위 영남대 교수·이민우 박사,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하혜린
  • 승인 2021.02.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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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위 영남대 교수(사진 오른쪽)·이민우 박사(회계세무학과)가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기업의 동일 감사인(회계법인)에 의한 계속 감사기간을 6년으로 제한하는 ‘주기적 지정감사제도’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한 연구다. 

‘주기적 지정감사제도’는 6년간 감사인을 자율적으로 선임한 기업들이 이후 3년간 지정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피감사기업과 감사인 간의 유착관계 형성을 방지하고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계속 감사기간 6년을 기준으로 감사품질의 유의한 변화가 나타남을 확인했다”며 “계속 감사기간을 6년으로 제한하는 ‘주기적 지정감사제도’가 감사인과 기업 간의 유착관계 형성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정 교수는 “주기적 지정감사제도의 본격적 도입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며 “주기적 지정감사제도를 실무에서 직접 적용하는 회계법인과 관련 회계규정과 법률을 수정 및 보완하는 금융당국의 입장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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