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총장 허경석)가 ‘제1회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학위수여식’을 열어 전문학사를 받은 취득한 졸업생 45명을 배출했다.
‘고숙련일학습병행’이란 고교 단계부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에 취업한 산학일체형 도제 학교 졸업생이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경력개발 사업이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학사학위와 NCS 기반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과학대는 2018년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P-TECH에 선정됐으며 사업을 위해 기존 학과인 안전 및 산업경영공학과를 모체로 생산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는 안전 및 산업경영공학과와 기계공학부 교수진이 참여해 직무 관련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P-TECH 학위기간은 2년이며, 교육방법은 학기 기간 동안 기업현장에서 OJT(직장 내 기업현장 훈련)를 주당 9~12시간 실시하고, 울산과학대에서 Off-JT(직장 외 훈련)를 주당 7~10시간 진행해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 43명을 비롯해 혀경석 울산과학대 총장 등 교직원 11명, 김정희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장, 조규영 울산공업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허 총장은 “졸업생은 재직하는 기업에서는 현장 전문 직능을 익히고 대학에서 전문가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했으니, 대학에서 닦은 실력과 직무능력을 직장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직장과 지역 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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