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6:30 (목)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 교양 저널 『아레테』 창간호 발간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 교양 저널 『아레테』 창간호 발간
  • 하혜린
  • 승인 2021.03.09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소장 전영록)가 최근 고전 읽기 교양 저널인 『아레테』 창간호(사진)를 발간했다.

아레테(Arete)란 인간의 도덕적 탁월성이라는 좁은 뜻부터 사물이나 인간에게 갖춰져 있는 탁월한 성질을 아우르는 그리스어다. 

교양교육연구소는 창간호를 통해 현시대에 필요한 ‘미덕’과 인류 문명의 보고인 ‘고전’ 그리고 ‘고전 읽기’에 대한 다양한 글을 소개한다.

이번 창간호에는 황경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아레테가 절실한 시대’와 신득렬 파이데이아아카데미 원장의 ‘교양교육과 교양교육의 방법’이 특별기고로 실렸다. 또한 이미선 경남대 교수의 ‘아레테 고전작가와의 만남: 제인 오스틴과 메리 셸리’, 정원섭 교수의 ‘고전 강독 강좌와 담당 교수의 자율성’ 등 총 5편의 고전 및 고전강좌 운영 사례를 제시했다. 

전영록 교양교육연구소장은 “아레테를 교양교육의 표상으로 삼아 학생들이 용기, 절제, 자부심, 온유, 재치, 겸손 등 도덕적 미덕을 습관화해 고유의 본성에 깃든 아레테를 키워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레테 고전강독 강좌는 학생들에게 고전을 읽는 즐거움과 세상을 보는 지혜의 눈을 열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경남대는 지난해 2학기부터 ‘아레테 고전 100선’을 기반으로 ‘아레테 고전강독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해부터는 ‘고전강독 융합전공’을 설치해 학생들이 부전공 및 복수전공으로 고전강독을 보다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