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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용, 미술관 SF전시 무대로 온택트 콘서트 연다
피아니스트 문용, 미술관 SF전시 무대로 온택트 콘서트 연다
  • 김재호
  • 승인 2021.05.1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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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소통하는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 - 21일 유튜브 최초 공개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통해 최초 공개, 우주복 입고 SF 명작 영화음악 등 연주

5월 21일 저녁 7시부터 ⟪연결공간⟫ 미술관의 피아니스트 문용 |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가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공연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SF2021: 판타지 오디세이⟫ 전시를 무대로 열리며 문용은 특별 제작한 우주복 의상을 입고 SF 명작 영화음악과 자작곡을 연주한다. ‘코로나’, ‘인공마음’ 등 전시에서 영감을 얻은 신곡 또한 발표할 예정이다.

4K 화질로 공연 중 미술관 전시 엿보는 재미

⟪연결공간⟫은 공연 관람과 함께 4K 화질로 전시장을 구석구석 엿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용은 1부에서 커다란 달 이미지와 라디오 사운드로 구성된 양아치 작가의 <태양계 太陽系>를 무대로 연주하며, 2부에서는 최근 대한민국 SF 작품의 아홉 문장을 담아낸 정소연 작가의 동시대 SF의 화두 <변화하는 세계의 감각>, 람한 작가의 <베껴 그린 이야기>를 무대로 연주한다. 그 외 김보영, 듀나, 루시 매크래 등 연주 사이사이 전시 참여 작가 14인의 작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SF2021: 판타지 오디세이⟫ 전시는 5월 30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랜선으로 소통하는 ⟪연결공간⟫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와 관객을 잇는 유튜브 실시간 채팅이 함께할 예정이다. 문용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도 서로를 연결할 방법은 늘 존재한다."며 "단절된 듯하지만 우리가 한 공간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연결공간⟫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수학에서는 공간에 포함된 임의의 두 점을 연결할 수 있다면 이를 ‘연결공간’이라 할 수 있다.

신곡 라이브 음원 발표, 두 번째 ⟪연결공간⟫ 준비도

신곡 발표를 포함한 문용의 라이브 음원은 ⟪연결공간: SeMA Live SF2021⟫이라는 타이틀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곧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해 ⟪SeMA x moonyong⟫ 언택트 콘서트를 선보인 문용은 2021년 하반기 열릴 두 번째 ⟪연결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뮤지엄나이트

서울시립미술관 5월 뮤지엄나이트로 편성된 ⟪연결공간⟫ 미술관의 피아니스트 문용 |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는 문타라엔터테인먼트 주최 및 주관, 서울시립미술관 협찬,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다. 기획 김문용, 연출과 의상은 장초영이 맡았으며, ⟪SeMA x moonyong⟫의 유영균 감독이 영상을, 네이버 온스테이지 음향 총괄 경력의 현 CJ아지트 녹음 실장 곽동준 감독이 음향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문용은 밴드 ‘레이지본'을 통해 음악적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밴드 ‘카피머신’을 거친 후 《소년의 꿈》(2007) 발표와 함께 솔로 피아니스트로 독립하였다. 서울마을라디오 용산FM에서 《피아니스트 문용의 다정한 영화음악》 진행을 맡고 있는 문용은 Queen 트리뷰트 밴드 ‘영부인밴드(0vueen)’ 키보디스트 활동을 겸하고 있으며, 두 번째 앨범 《UND: PIANO SOLOS》(2015)에 이어 세 번째 앨범 《#도시파라솔》(2019)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공식 아티스트 채널 '문용 moonyong' 및 moonyong.com에서 그의 최신 정보를 볼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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