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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대] 영남권 유일 여대, ‘다도 교육’으로 인성까지 겸비
[부산여대] 영남권 유일 여대, ‘다도 교육’으로 인성까지 겸비
  • 정민기
  • 승인 2021.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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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교육의 미래를 찾아서 ⑥ 부산여자대학교
정영우 부산여대 총장
정영우 부산여대 총장

부산여대(총장 정영우)는 영남권 유일의 여자대학이다. 사회에 필요한 여성인력과 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을 갖춘 여성인력을 양성하는데 부산여대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부산여대는 특성화된 직업교육과 산업 연계형 교육과정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체와의 인력 불일치를 해소하고 직무수행 완성도가 높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입학과 동시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진로탐색학기제’는 즐거운 대학생활 적응과 전공별 이해를 도모하고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입체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부산여대만의 차별화된 신입생 진로프로그램이다.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평가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주도적인 자기탐색과 전공이해는 현장맞춤형 취업역량계발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부산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여대
부산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여대

부산여대는 취업률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ICN+반을 운영하여 부산지역의 전략산업, 중점사업 등에 대한 수요분석과 대학의 인프라를 매치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취업으로 연결시킨 성과를 들 수 있다. 현재 관광, 식음료, 헬스케어, 휴먼리소스산업과 연계해 호텔CS반, 항공운송서비스반, High-Chef반, 르뺑아르티장반, 카페서비스반, 헤어프라임반, 스포츠지도사반, 반려동물서비스반 등 8개 반이 산업체와 협약으로 운영되고 있다. 

취업 후 사후관리 역시 내실 있는 취업을 위해 필수 적이다. 부산여대는 취업에 성공한 학생이 다른 직장을 원하는 경우 취업 연계를 통해 이직을 도와주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여 산학협약체결을 통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채용설명회와 면접을 대학에서 진행하고 단기 어학연수을 진행했다.

부산여대 전경. 사진=부산여대
부산여대 전경. 사진=부산여대

실무경험 가진 교수들이 직접 수업 설계

부산여대에서 주목해야 할 학과는 호텔경영과, 호텔외식조리, 호텔제과제빵과, 항공운항과이다. 호텔경영과는 부산여대에서도 자랑하는 학과 중 하나로, 높은 수준의 실무능력을 갖춘 학생을 배출하기로 유명하다. 직업교육이라는 전문대학의 목적에 맞게 오랜 실무경험을 가진 교수들이 직접 수업을 개설하고 진행하여 학생들을 졸업과 동시에 서비스업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부산여대가 추구하는 목표다. 

부산은 전국에서 유명한 관광도시이다. 북항재개발과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완공되면 테마파크, 복합 리조트 산업을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는 물론 레져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호텔경영과,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항공운항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정민기 기자 bonsens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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