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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퇴출 요구는 반지성주의 파시즘… 저항하고 경고해야”
“사과∙퇴출 요구는 반지성주의 파시즘… 저항하고 경고해야”
  • 윤지선
  • 승인 2021.07.12 09:5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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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2021-07-18 19:25:32
이번 논문의 허술함과 학계 부정을 파헤친 김성호 기자는 비전공자가 뭘 아냐며 '철학'한다고 주장하는 유사 학자에게 모욕을 당하고, 내용증명으로 위협을 받다 사표를 썼습니다.(결국 언론중재위에서도 정정, 반론보도권을 주지 않았죠?) 우스운건 비전공자인 기자도 찾아내는 오류를 심사위원 세명은 심사비를 받고도 모르는게 학계 수준인것 같네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위원들은 침묵하는데, 정작 철학과 강사나 타 학문 영역의 교수, 학부생들이 비판하고 있는게 진리를 찾는다고 거들먹 거리던 화상들은 어디 갔는지 우습습니다.

윤지선씨. 당신이 기여한 것은 학계가 얼마나 썩었는지 대형 유튜버와 엮어서 널리 알렸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분들은 앞으로 평생 꼬리표 달고 사실 것 같네요. 세상 사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원호 2021-07-18 19:04:16
"학자라면 대중의 그러한 반지성적 선동과 곡해를 바로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 반지성적 태도와 곡해를 저지른 것은 본인이었고, 김성호 기자가 밝혀냈듯 논문 형식과 기본도 안 되어있지 않습니까? 보겸씨는 해당 각주를 정정하고 사과해달라는 일관적인 주장을 했는데 말이 자꾸 바뀌네요.

"우리 사회 속 여성혐오 용어는 남성들의 기분을 건드리기에 이를 비판하는 학자와 그가 속한 학회는 공식사과를 해야 하지만, 디지털 성착취 시스템 분석을 위한 전략적 용어로 쓰인 한남충 용어는 남성을 타겟으로 하기에 논문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 잘 들었습니다."

이충진 교수의 글은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사과를 하라'라는 것입니다. 또 분석이라고 할 만한 수준도 안되고, 제대로 타게팅도 못했다는 내용인데요.

김인철 2021-07-12 20:16:10
자신이 "여성주의", "관음충 타파"라는 숭고하고 위대한 목적이 있으니 '나의 투쟁'은 정당하다. 이게 바로 파시즘입니다.

일관성있게 보겸이란 유튜버를 비판조차 못하는군요. 처음부터 당신이 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단 한번이라도 N번방 피해자나 몰카 범죄 피해자에게 공감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범죄학에 대한 단 하나의 논문, 피해자에 대한 단 하나의 조사조차 인용하지 않았으면서 피해자를 전면에 내세워 결국 하고 싶은건 자기 보신밖에 없는 처참한 수준을 결국 드러내네요. 실력도 처참하지만 그런 인간적 태도마저 고약합니다.

성별에 대한 갈등 조장과 특정 개인에 대한 사회적 살인을 저질러 놓고, "사과는 나의 숭고한 목적을 방해하는 행위다" 라니 괴벨스가 떠오릅니다. 파시스트는 당신입니다.

남은재 2021-07-12 16:10:49
거짓말좀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 용어의 유행을 수십만 남성팬을 자신의 수익구조에 편입하고 흡수하는 계기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여성혐오 문화를 기반으로 구축된 자신의 팬덤과 ‘공생’하는 관계”라고 윤 교수는 덧붙였다.

윤 교수는 “현재 여성혐오와 성차별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이루’ 표현의 전파자로서 보겸 자신이 기록되는 것이 명예훼손이라 주장한다면, 그가 이 용어를 혐오 표현으로 적극 전파하고 사실상 여성혐오 문화를 생성한 남성 팬들에게 ‘명예훼손의 원인 제공자’라고 왜 결코 이야기하지 못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겸이 자신의 용어가 어떤 맥락에서 재사용되고 확대 전파되며 자신의 인기를 강화시켰는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세계일보 -

남은재 2021-07-12 16:10:09
"이 논지의 논리적, 명시적 의미가 보겸에게 여성혐오적 표현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용어 창시자와 그 용어 사용전파자 사이에서 이루어진 용어의 의미의 변화를 구분하여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은 학문을 하는 철학자나 교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지적 태도입니다"
-교수신문-

"그 이전에는 보이루라는 용어가 보겸에 의해 만들어졌고 여성혐오성 용어이고 그렇게 사용 전파되었다라고 했는데"
- MBC 시선집중-

"고소 협박만 세달째 하고 있을 뿐, 해당 유튜버에게 받은건 경향신문 반론보도 항의안 단 한장이란다. 고소 가능했으면 벌써 했겠지?"
-트위터-

같은 사람이 이야기 하는 것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