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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최일 총장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지역 신성장 모델 만들겠다”
동신대 최일 총장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지역 신성장 모델 만들겠다”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1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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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년, 교육혁신‧뉴 챌린지 선언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구축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A등급, 초고속 무선캠퍼스 구축, 취업률 등 굵직한 성과
-이차전지 활용한 지역 공유경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복지 서비스 연계
최일 동신대학교 총장

 최일(66) 동신대학교 총장은 취임 3년을 맞은 16일 “우리 대학이 중심이 된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새로운 성장‧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지난 3년 간 교육혁신을 통해 동신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또한 ‘뉴 챌린지 선언’을 통해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생태 친화적 교육 강화 ▲학생 중심 교육 ▲지역과 국가‧국경을 초월한 캠퍼스 확장 등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대학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국내 대학 최초 와이파이6(클라우드) 기반 초고속 무선 캠퍼스 구축, 광주‧전남 일반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중 취업률 3년 연속 1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선정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최 총장은 앞으로 동신대를 e 스마트 모빌리티 캠퍼스로 만들고, 대학 캠퍼스와 나주시를 미래 에너지와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신산업 체험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를 활용한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산업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혜택으로까지 이어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 광주‧전남 사립대 유일 최우수 A등급 등 잇단 성과
 
 동신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최우수 등급과 함께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되면서 17억2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았다. 1유형에서 A등급을 받은 광주‧전남 사립대학교는 동신대가 유일하다. 

 굵직한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의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 전문랩,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서남권 허브사업,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등에 이어 올해에는 1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2021년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동신대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바이오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 창출, 지역 신성장 동력 창출, 사업 참여 지역기업과의 상생 발전, 지역사회 고용창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교육 혁신과 학생 교육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캠퍼스 전역에 와이파이(wifi)6을 설치, 초고속 무선캠퍼스를 구축했으며 최근 13년 중 12년 동안 등록금 동결 및 인하, 수시 최초합격자 입학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급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학금의 경우 2020학년도 전체 재학생 6065명(1‧2학기 평균) 중 1535명(25.3%)이 1년 전액 장학금을, 2220명(36.6%)이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6339명(휴학생 포함)에 달해 평균 재학생 수를 웃돌았다.
 

 ◇ ‘취업에 강한 대학’ 공기업‧공무원 사관학교 부상 

 광주‧전남 일반대학(졸업생 1천명 이상)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동신대학교는 최근 2년 동안 공기업 정규직과 공무원, 교사 170여 명을 배출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전력 등 공기업에 재학생 및 졸업생 26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기관별로는 한전KDN 9명, 한국전력 7명, 한전KPS 3명 순으로 많았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공무원 사관학교로서의 명성도 떨치고 있다.

 같은 기간 소방공무원 23명, 경찰공무원 16명, 군사학과 및 ROTC 소위 임관 66명, 상담교사 14명, 국공립 유치원 교사 4명, 영양교사 2명,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19명 등 150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양성했다.

 또한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최근 3년 연속으로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신대는 3년 연속 광주‧전남(졸업생 1천명 이상 일반대학) 취업률 1위를, 최근 11년 가운데 9년 동안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졸업생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는지를 나타내는 유지취업률(1차 기준)이 2016년 90.5%, 2017년 90.2%, 2018년 91.1%에 이어 2019년에도 89.7%를 기록하며 취업의 질적 수준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신대는 DS STAR, 대정프로그램 등 취업사관학교 프로젝트(2~4학년 대상)를 진행하며 취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지역 최초 이차전지 활용한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동신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메이커스페이스(에너지메이커스팜)와 협업해 ‘사용 후 배터리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구축한다.

 동신대를 방문하면 재사용배터리를 장착한 자율주행 전동휠 세그웨이(두 발로 서서 타는 이륜기구)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캠퍼스를 돌며 이차전지 재활용 라인 체험, IoE(에너지인터넷) 및 3D 프린터, 빅데이터&블록체인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 융합 메이킹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동신대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체험한 뒤 16개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홍보관‧체험관과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를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타고 둘러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이차전지, 3D 프린트, IoE, 블록체인&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제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나주목사와 구도심, 국립박물관 투어 등을 마치고 동신대 기숙사 또는 지역 호텔에서 숙박까지 해결 가능한 에너지체험과 연계된 관광 플랫폼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뿐 아니라 에너지공공기관이 보유한 10년 이상 낡은 태양광 패널을 이차전지 재활용 연계 제품으로 개발해 지역 취약, 복지계층에 무료로 지원하는 에너지복지프로슈머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동신대 최일 총장은 “지역 최초 공유 경제 시스템과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 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강소기업 발굴 및 유치,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복지 혜택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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